[앵커]
수도권의 비는 이제 모두 그쳤습니다.
하지만 여전히 충청과 경남 해안에는 여전히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라고 하는데요,
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. 양태빈 캐스터!
서울은 비가 그친 거죠?
[캐스터]
오늘 수도권은 장마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.
서울 하늘도 점차 개고 있는데요.
호우특보도 해제되고 비도 그치면서 낮 동안은 후텁지근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
하지만 아직도 강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습니다.
충청과 경남 해안 지역인데요, 이 지역으로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
태풍 '난마돌', 빠른 속도로 이동해 오전 8시에 일본 규수에 상륙했습니다.
우리나라도 태풍 영향권에 벗어나면서 남해동부 먼바다의 태풍주의보도 조금 전 9시에 해제됐습니다.
이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남해안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.
부산 영도에 227mm를 비롯해 경남 거제 143.5mm, 고흥에도 193.5mm의 비가 왔습니다.
또 장마전선 영향으로 천안 133.4mm 등 충청 지역에도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
당분간은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, 대기 불안정으로 소낙성 비가 이어집니다.
내일까지 충청 이남에 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.
강원과 경북 동해안, 제주도에도 10~40m의 비가 오겠습니다.
오늘 날씨는 후텁지근하겠습니다.
경북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고요, 대전과 광주 30도, 대구 31도로 예년보다 높아 덥겠습니다.
장마전선은 이번 주 금요일부터 다시 활성화합니다.
하지만, 그 사이에도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날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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